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이 발생한 지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망자 수가 2만4000명을 넘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 인권단체 등이 집계한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이날 2만4150명을 넘었다. 튀르키예 소방당국은 국내 사망자만 이미 2만명을 넘겼으며 8만명이 넘는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정부를 대신해 반군지역 구조활동에 앞장서 온 민간 구조대 '시리아 시민 방위대(일명 하얀 헬멧)'는 구조 활동보다는 사망자 수습에 주력하기로 했다. 하얀 헬멧은 이날 시리아 북부와 북서부 반군 점령지 대부분 지역에서의 구조 활동을 끝냈다고 밝혔다. 아직 일부 지역에서 생존자 수색이 진행 중이지만 48시간 이내에 종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얀 ..